[날씨트리] 중부 새벽까지 산발적 비…강원 영동 강풍 주의
태풍이 물러가고 하늘은 파랗게 드러났지만 여전히 바람이 강하고 또 곳곳으로는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내일 전국 하늘에 맑게 드러나겠고요.
낮 기온도 대부분 30도를 밑돌면서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날씨가 무난할 텐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내일 아침까지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동해안에 따라서 폭풍해일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침수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요.
해안가 근처로는 가까이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또 이미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태풍 마이삭이 물러가고 이제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뜨거운 바다를 지나면서 세력이 갈수록 강해질 텐데요.
아직 진로와 상황은 많이 유동적이지만 월요일에 경남 해안에 상륙하겠고요.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또다시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
더위는 한풀 꺾여서 다음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오르는 데 그치겠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태풍에 많이 지치시겠지만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도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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